- 봄철 산불 대비 무각본 실전훈련…민·관·군·경 협업 대응체계 점검
연천소방서는 3월 5일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원심원사 일원에서 ‘2026년 대형산불 대비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확산 저지, 인명구조, 주민 대피 지원, 통합지휘체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하기 위해 무각본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연천군청 산림녹지과, 동두천시 공원녹지과, 연천경찰서, 육군 제36사단 7895부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지자체 산불진화대, 경찰 초동대응팀, 군 지원 인력 등 약 190여 명이 투입돼 민·관·군·경 협업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동원 장비도 대규모로 편성됐다. 연천군은 산불진화차량 3대와 지휘차량 1대를, 동두천시는 산불진화차량 1대와 트럭 1대를 지원했다. 연천소방서는 진화차량 15대를 투입했고, 연천경찰서는 순찰차를 동원해 현장 통제와 교통 관리에 나섰다.
훈련은 쓰레기 소각 중 산불이 발생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전개됐다. 1착대는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 중심의 초동 대응을 실시하고, 2착대는 화선 확산 차단과 연소 확대 방지 등 현장 전술을 수행했다.
지자체 산불진화대와 산불전문의용소방대는 주불 진화와 잔불 정리, 방화선 구축 등 산림 진화 활동을 지원했으며, 군부대는 야산 지형을 고려한 진화 지원과 장비·수송 지원 임무를 맡았다. 경찰은 현장 출입 통제와 교통 통제, 주민 대피 유도 등 안전 관리에 협력했다.
연천소방서는 훈련 과정에서 긴급구조통제단을 불시 가동해 상황 판단과 보고 체계, 유관기관 협업 절차 등 통합 대응 체계를 함께 점검했다.
박성호 연천소방서장은 “대형 산불은 강풍과 지형 조건에 따라 급격히 확대될 수 있어 초기 대응과 기관 간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형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