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속 정성 담긴 여름김치,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 “건강한 여름 되세요”

동두천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안혜순)는 지난 28일 상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여름맞이 계절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새마을회 ‘우리동네 행복밥상’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동두천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각 동 부녀회원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침 일찍부터 행사에 나섰다.
부녀회원들은 제철 재료를 손질하고 양념을 정성껏 버무려 무더위에 입맛을 돋우는 여름철 계절김치를 직접 담갔으며, 이날 완성된 김치는 동두천시 8개 동의 취약계층 약 500가구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안혜순 회장은 “오늘 정성껏 만든 김치 한 포기가 어려운 이웃들의 여름나기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부녀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안혜순 회장님과 부녀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동두천시 새마을부녀회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 나눔, 반찬 봉사, 독거노인 돌봄 등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여름 계절김치 나눔 역시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연결고리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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