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산 테도리가와 세계지질공원은 현무암 지대라는 점과 강을 중심으로 한 지질공원이라는 점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지질학적 배경이 유사하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을 보유하고 있어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인 연천군과 비슷한 학술적 가치를 보유한 지역이다.
이번 교류에서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연천, 포천, 철원의 지질명소 10개소와 관광명소 5개소 등 총 15개소를 방문했다.
일본 하쿠산 시의 지질공원 담당 팀장 아키에 야마구치씨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지질공원의 명성에 맞게 국제적인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재인폭포의 촉각 안내판과 무장애데크, 이음메이트 해설프로그램 등 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연천군과 하쿠산 테도리가와 세계지질공원은 지난 2023년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제10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처음 만남을 가진 바 있으며, 당시 하쿠산시의 다무라 도시카츠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향후 연천군과 국제 교류를 함께하자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이러한 인연을 이어나가 올해 베트남 카오방에서 개최된 제8차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총회에서 한탄강 대표단과 하쿠산 대표단이 만나 교류에 대한 논의를 거쳐 이번 방문 계획을 추진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만남을 통해 하쿠산시와 연천군의 교류 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협약 체결 등 하쿠산 시와의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하여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써의 연천군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비슷한 특성을 가진 다른 지질공원과 교류하라는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을 받은바 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하여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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