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자연과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경관형 테마파크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자연경관을 미디어 예술로 재해석해 수도권 대표 디지털 자연형 관광지로 조성하려는 포천시의 전략 사업이다.
시는 지난 9일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콘텐츠 개발 및 제작’ 기본 설계 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보고회에는 미디어 콘텐츠 및 디자인 전문가,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관계자,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주제 선정과 콘텐츠 구성, 권역별 연출 계획,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아트파크는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와 관인면 중리 생태경관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기존 관광 기반인 탐방로, 한탄강 하늘다리, Y형 출렁다리 등과 연계해 체류형·체험형 고부가가치 관광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며 탄력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는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가 경기도 관광 자원개발 지원 공모 사업에 채택되며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총 2.2km에 달하는 조성 구간에는 주간과 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적용된다. 주요 콘텐츠로는 ▲한탄강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 쇼 ▲대형 동역학(키네틱) 조형물 ▲초대형 영상 투영(프로젝션 매핑) ▲숲속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이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사계절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탄강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향후 관광 클러스터 조성 및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고도화를 함께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한탄강은 포천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핵심 자원”이라며 “이번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7월 영상 콘텐츠 시연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1단계 구간을 우선 개장한 뒤, 2026년 상반기에는 2단계 전체 구간 개장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