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서장 한상구)는 14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 공로로 새마을금고 선단지점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원은 지난 6월 26일, 고령의 고객이 약 2,800만 원 상당의 예금을 인출하려는 상황을 수상하게 여겨 신속히 112에 신고했고, 이로 인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이번 포상은 지난해 제정된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 및 ‘112신고 공로자 포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조치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된 바 있다. 포천경찰서는 이와 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해 3월에는 살인미수 사건, 5월에는 또 다른 보이스피싱 사건에 대해 각각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한상구 서장은 “신고자의 기지 덕분에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기대하며, 경찰도 이에 상응하는 보상과 감사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경찰서는 향후에도 범죄 예방 및 시민 안전에 기여한 신고자에게 적극적으로 포상할 방침이다.